🪖 훈련소에서 갑자기 이가 아프기 시작했다논산 훈련소 3주차, 야간 행군을 앞두고 각개전투 훈련으로 온몸이 땀과 흙으로 범벅이 되었을 때였습니다. 갑자기 오른쪽 어금니 깊숙한 곳에서 신경을 찌르는 듯한 통증이 시작됐죠. 처음에는 참을 만했지만, 저녁 식사를 위해 딱딱한 깍두기를 씹는 순간 비명이 나올 뻔했습니다. 결국 저는 야간 행군에서 열외되었고, 다음 날 아침 의무대로 향해야 했습니다. 입대 전 치과 한 번만 다녀왔더라면 겪지 않았을 고통과 서러움의 시작이었습니다.입영통지서를 받고 설레는 마음으로 입대 준비물을 챙기는 후배님들, 아마 대부분 치과 방문은 생각조차 못 하고 계실 겁니다. 하지만 제 경험에 비추어 볼 때, 입대 준비의 최우선 순위는 바로 치과 검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회와 달리 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