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날, 진해의 바다 냄새를 기억하나요?진해역에 내리자마자 훅 끼치던 낯선 바다 냄새, 어색하게 짧은 머리를 매만지며 부모님께 애써 웃어 보이던 그날이 아직도 생생하네요. 저와 비슷한 처지의 동기들이 잔뜩 긴장한 얼굴로 해군 훈련소 정문을 향하던 그 길은 두려움과 막막함이 교차하던 순간이었죠. 이 글은 곧 그 길을 걷게 될 여러분을 위해, 먼저 경험한 선배가 건네는 작은 안내서입니다. 딱딱한 정보 나열이 아닌, 제 실제 경험에서 우러나온 이야기로 여러분의 불안감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 싶어요.📋 입소 전 최종 점검! 챙길 것과 버릴입대 전날 밤, 무엇을 챙겨야 할지 몰라 우왕좌왕했던 기억이 나네요. 사실 대부분의 물품은 보급되지만, 몇 가지 센스 있는 준비물은 훈련소 생활을 한결 수월하게 만들어 줍..